[주식 격언 탐구생활] “탐욕이 극에 달하면 공포가 시작된다” – 거품은 환호 속에 피어나고, 절망 속에 꺼진다
“이제는 안 떨어질 것 같아”라는 말이 들리면, 곧 떨어진다
주식시장이 과열되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번엔 다르다”, “이 종목은 끝이 없어”, “아직 안 늦었어”
하지만 이 격언은 경고합니다.
“탐욕이 정점에 이르면, 공포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모두가 달려드는 순간,
이미 고점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과열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속성을 지녔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 – 탐욕의 이름으로 열린 파멸
1999년 말,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폭등했습니다.
“웹사이트만 있어도 투자받는 시대”, “닷컴 기업은 무조건 오른다”
하지만 이 열기는 2000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상장폐지됐고, 나스닥은 70% 이상 폭락했습니다.
과열된 기대는 모두의 탐욕이 만들어낸 환상이었습니다.
2023년 2차전지 광풍 – 조정은 느닷없이 온다
한국 시장에선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종목이
2023년 초에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커뮤니티엔 “에코프로는 제2의 삼성전자”, “10년 먹을 테마”라는 말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불과 12개월 후,40% 폭락하는 종목이 속출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정책 리스크, 수급 고갈이 겹치며
한 달 사이 30
탐욕의 절정에서, 공포는 어김없이 시작된 것입니다.
탐욕은 집단적으로 오고, 공포도 집단적으로 온다
- 주식 커뮤니티에서 모두가 ‘존버’를 외칠 때
- 유튜브 영상이 ‘이 종목은 무조건 오른다’로 도배될 때
- 실적보다 분위기로 주가가 움직일 때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탐욕이 극에 달한 시점은, 오히려 이익을 확정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투자 메모
시장이 들뜨는 순간, 나만은 냉정해야 한다.
탐욕이 만개할수록, 그 끝엔 공포가 기다린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