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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레저

21년 만에 새 옷 입은 서울광장에 다녀왔어요.

by T. Tonah Tameson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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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 잔디, 친환경 인프라로 변신
 
서울광장이 21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2004년 5월 1일 개장 이후 수많은 시민과 행사의 중심이 되어온 서울광장은, 이번 재조성 공사를 통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높은 광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에 부족했던 편의시설과 내구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형 잔디류'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특히,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난 난지형 잔디를 전면 교체해 연간 약 3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잔디밭은 고온과 다습한 서울 기후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내답압성과 내서성, 내구성이 강화된 품종으로 교체되었으며, 이는 국내 납엽수 목재를 활용한 새로운 패턴 조성과 함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광장 곳곳에는 모듈형 이동식 정원이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펼쳐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 서울광장은 시민 일상 속 쉼터이자, 축제와 문화행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로서 한층 더 활기찬 모습으로 자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11월부터는 지하 보행터널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 확충, 포장 노후 구간 교체, 바닥 포장 보완 등이 차례로 추진됩니다. 서울광장이 '시민 중심, 문화 중심' 광장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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