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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생겼지?”
“예전에도 저 점 있었던가?”
“별거 아니겠지…”
당신의 피부에 생긴 작은 점 하나.
그 점이 차가운 수술실로, 항암치료실로, 때로는 죽음으로 당신을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눈에 보여도 못 알아차리는 피부암의 위협
피부암은 외부에 드러나는 암이라서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환자들은 “몰랐다”, “점이 변하는 줄 몰랐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변화가 매우 느리고, 티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피부의 작은 변화에 무뎌졌습니다.
피부암의 주요 징후 – ‘ABCDE 규칙’을 기억하라
A. Asymmetry (비대칭성)
- 한쪽은 둥글고, 다른 한쪽은 일그러졌다면?
B. Border (경계)
- 테두리가 불규칙하게 울퉁불퉁하다면?
C. Color (색)
- 갈색, 검정, 붉은색, 파란색이 섞여 있다면?
D. Diameter (지름)
- 6mm 이상 크기거나, 갑자기 커지고 있다면?
E. Evolving (변화)
- 모양·크기·색이 바뀌고, 가렵거나 피가 난다면?
👉 위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피부과 진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주 나타나는 피부암 증상들
- 점이 급속히 자란다
- 점이 진해지거나 색이 여러 가지로 섞인다
- 피가 나거나 딱지가 진다
- 점 부위가 가렵거나 따갑다
- 기존 점의 경계가 퍼지듯 번진다
단순한 색소침착과 구별이 어려워 방치하기 쉽고,
대부분은 “시간 지나면 괜찮겠지”라며 넘겨집니다.
하지만 피부암은 그렇게 자랍니다.
“보이지만, 관심받지 못한 채.”
피부암의 대표적인 유형 3가지
기저세포암 | 가장 흔함, 잘 퍼지진 않지만 조직 깊이 파고듦 | 양호 (조기 발견 시) |
편평세포암 | 입술, 귀, 얼굴 등 노출 부위에 주로 발생, 빠르게 자람 | 조기 치료 중요 |
흑색종 | 매우 악성, 빠르게 퍼지며 생명을 위협 | 치명적 (전이 가능성 높음) |
📌 흑색종은 특히 젊은 층에서 급증 중이며,
눈이나 손발톱, 발바닥, 성기 주변 등 은밀한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피부암에 잘 걸릴까?
- 햇빛 노출 많은 직업군: 농부, 어부, 건설노동자 등
- 백인, 피부가 흰 사람들
- 야외활동 많은 사람: 등산, 골프, 서핑 등
- 선탠 중독자, 자외선 램프 사용자
- 가족 중 피부암 이력이 있는 경우
특히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피부암은 ‘빛’ 속에서 자랍니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피부암 발생 부위 TOP 5
- 두피 – 머리카락에 가려져 검진이 어려움
- 귀 뒤 – 자외선 노출 많지만 무시되는 부위
- 발바닥, 손톱 아래 – 흑색종이 자주 나타남
- 성기 주위, 항문 주위 – 민망함에 검사 꺼림
- 눈꺼풀 – 기저세포암이 자주 발생
👉 보이지 않는다고 안전한 건 아닙니다.
“전신 거울 앞에서 전신을 살펴야 하는 이유.”
생명을 살리는 5가지 피부 체크 루틴
- 매달 전신 거울 앞에서 몸 구석구석 점검
- 기존 점의 변화 기록 (사진 찍어두기)
- 새로운 점이 생기면 의심부터 하자
- 자외선 차단제는 4계절 매일 필수!
- 의심되면 바로 피부과에서 ‘검사’
“그 점, 그냥 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피부암은 당신에게 조용히 다가옵니다.
점이 자라나고, 색이 변하고, 당신이 무심한 사이
그 점은 당신의 생명을 먹기 시작합니다.
무섭다고 외면하지 마세요.
바로 보고, 바로 진단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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