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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 들려주는 락ROCK 이야기

헤비 메탈의 신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 : 일생과 숨겨진 이야기

by T. Tonah Tameson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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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밴드가 없었으면 우리가 아는 헤비 메탈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바로 Judas Priest(주다스 프리스트)야.

이 밴드는 1969년에 영국에서 시작됐고, 지금까지도 활동 중인 살아있는 전설이야. 사람들은 이들을 "Metal Gods", 즉 "메탈의 신"이라고 부르지. 단순히 오래 활동한 것뿐만 아니라, 메탈이라는 장르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발전시킨 밴드거든.

 

Screaming for Vengeance (1982)

1. 주다스 프리스트의 시작: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거인 (1969~1975년)

이야기는 1969년 영국 버밍엄이라는 공업 도시에서 시작돼. 기타리스트 K.K. 다우닝(K.K. Downing)과 베이시스트 이언 힐(Ian Hill)이 밴드를 만들었고, 몇 번의 멤버 교체 끝에 1973년, 롭 핼퍼드(Rob Halford)라는 엄청난 보컬이 합류했어.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롭 핼퍼드가 헤비 메탈 보컬 스타일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그전까지는 록 음악이 주로 블루스 스타일이었는데, 핼퍼드는 엄청난 고음과 샤우팅을 사용해서 메탈 보컬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줬지.

밴드의 첫 앨범 Rocka Rolla (1974)는 지금 우리가 아는 주다스 프리스트 스타일은 아니었어. 아직 블루스와 프로그레시브 록 스타일이 섞여 있었거든. 하지만 이들은 멈추지 않았어.

2. 헤비 메탈의 왕이 되다 (1976~1982년)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해. 주다스 프리스트가 지금 우리가 아는 헤비 메탈을 만들기 시작한 시기야.

1976년 Sad Wings of Destiny 앨범에서부터 트윈 기타(두 명의 기타리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스타일), 강렬한 리프, 파워풀한 드럼, 그리고 롭 핼퍼드의 미친 보컬이 완성됐어.

그리고 1980년 British Steel이라는 앨범이 나왔는데, 이게 헤비 메탈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야.

British Steel (1980)


여기서 나온 "Breaking the Law", "Living After Midnight" 같은 곡들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지.

근데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어. "Breaking the Law"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은행을 터는 장면이 있었거든?
근데 사람들이 진짜 강도라고 착각하고 경찰이 출동했대!

Painkiller (1990)

3. 메탈의 정점을 찍다 (1982~1990년)

이 시기가 주다스 프리스트의 전성기야. 1982년에 Screaming for Vengeance 앨범이 나왔고, 여기서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이라는 노래가 엄청난 히트를 쳤어.
미국 시장에서도 대박이 났고, 주다스 프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탈 밴드가 됐지.

그리고 1990년에 Painkiller라는 앨범이 나왔어.
이 앨범은 정말… 메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작품 중 하나야.
특히 타이틀곡 "Painkiller"는 롭 핼퍼드가 말도 안 되는 고음과 속사포 같은 보컬을 보여주면서 전설이 되었지.

이때부터 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 메탈의 기준이 되어버렸어.
다른 밴드들이 "우리도 주다스 프리스트처럼 되고 싶다!"라며 따라 했으니까.

4. 보컬이 바뀌다? 그리고 돌아오다! (1991~2005년)

근데 여기서 큰 사건이 하나 터져.
1992년에 롭 핼퍼드가 밴드를 떠난 거야.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음악적인 방향 차이도 있었고, 핼퍼드는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했거든.
그래서 밴드는 새로운 보컬을 찾았고, 팀 "리퍼" 오웬스(Tim "Ripper" Owens)라는 가수가 합류했어.

여기서 더 놀라운 건, 팀 오웬스는 원래 주다스 프리스트의 팬이었어!
어릴 때부터 주다스 프리스트 노래를 따라 부르던 사람이 결국 밴드의 공식 보컬이 된 거야.
이 스토리가 나중에 영화 Rock Star(2001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어.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우리는 롭 핼퍼드를 원한다!"라고 했고, 결국 2003년 롭 핼퍼드가 다시 밴드로 돌아왔지!
그리고 Angel of Retribution (2005)이라는 앨범을 내면서 다시 왕의 귀환을 알렸어.

5. 지금도 살아있는 전설 (2006~현재)

2018년에는 Firepower라는 앨범을 내면서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라는 걸 보여줬어.
그리고 2022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 Roll Hall of Fame)에도 헌액됐지.

2024년에는 새 앨범 Invincible Shield가 나왔으니, 아직도 이 형님들은 달리고 계시네.

6. 주다스 프리스트의 재미있는 이야기

 "Breaking the Law" 뮤직비디오 촬영 중 진짜 경찰이 출동함!
 롭 핼퍼드는 사실 술과 마약을 하지 않는 엄청나게 철저한 사람!
 지금 우리가 아는 메탈 패션(가죽 재킷, 스터드, 체인)을 만든 사람도 롭 핼퍼드!
 팀 "리퍼" 오웬스는 원래 팬이었는데, 밴드 보컬이 되어버림 (영화 Rock Star의 실제 주인공)

7. 주다스 프리스트를 꼭 들어봐!

이 형님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아는 메탈 자체가 없었을 거야.
"Painkiller", "Breaking the Law",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Turbo Lover" 같은 곡을 들으면
"와… 이게 바로 메탈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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